2007년 03월 04일
신카이 마코토 초속 5cm(스포일러성 내용 대량 첨부)

어제 3월 3일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초속 5Cm(秒速5センチメートル)'의 개봉일이었습니다. 얼마 전 선행공개된 1화에 좋은 느낌을 받아 유일한 개봉관인 '시네마라이즈(シネマライズ)'에 다녀왔습니다. 1화의 여러가지 대사들 그리고 주제가로 사용된 야마자키 마사요시의 대표곡 'one more time,one more time chance'의 가사 내용때문에 내심 스토리 부분에대해 짐작되는 걱정등의 복잡한 생각들을 안고서 감상을 했습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신카이 마코토 역대 최강의 초대형 낚시 애니메이션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아 그렇다고 해서 작품이 나쁜가?.... 라고 물으신다면 그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전작인 구름의 저편... 이상으로 재미있게 감상을 했구요. 하지만 내용 자체가 워낙 월척 낚시 급이라서 기획 시작부터 주제가 선정,1화 선행공개 심지어는'본편 2화가 끝날떄 까지 - -;' 모두 본편의 대형 낚시를 준비하기 위한 프로모션 플랜이 아니었을까 아닐까 하는 생각과 함께 살짝 찝찝한 기분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가키 마코토 감독의 인지도 때문에 머지 않은 시간에 소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만 '풋풋한 청소년 성장 스토리'나'인생 청춘 석세스 스토리' 혹은 그 이상의 뭔가 그럴싸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보시면 저처럼 낚시에 걸리시는겁니다.' 평범한 연애스토리거든요 - -;'
하지만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 매니아라는 계급장(?)을 때고서 생각 해 보면 공감하지 못할 대상보다는 공감을 할 대상이 훨씬 많고 대중적인 주제를 가진 작품이 아닐까 하는데요. 특히 '어린시절 첫사랑 혹은 처음 사귀었던 애인이 세상에 둘도없이 소중하고 지켜주고 싶었던 풋풋한 사랑을 한번쯤 겪어보셨던 분들'은 이 작품을 보면서 '그래 나도 저랬었지' 하는 생각을 떠오르며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작품임에는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미소녀 게임이나 최근의 학원 연애물 애니메이션등에서 나오는 말도안되는 연애담'과는 분명 다릅니다.
그래도 내용이 궁금하실 분들을 위해서 서비스로(^ ^;) 한줄로 이야기를 요약 해 드리자면
일반적인 내용 요약
'소싯적 풋풋한 사랑을 나눈 두 남,녀 케릭터였으나 남자놈은 커서 평범하고 찌질한 아져씨가 되고 여자애는 좋은남자 만나서 잘먹고 잘사는 이야기 1시간 20분정도 이얘기하다가 약 5분동안 주제가의 뮤직비디오를 보여주는데 그것만 봐도 본편 내용이 다 이해됨 아~놔 신카이 형아 본편은 대체 왜만들었어염?' 이고 - -;
극히 매니아적인 관점에서 요악하자면
'남자놈이 어릴적부터 못된것만 배워서 여자나 울리고 낚시질이나 하다가(게다가 이놈 엄친아였음- -a) 정의의 응징을 받는 바람직한 스토리 - -;'
가 되겠습니다... 근데 쓰고나니 한줄이 아니네요 워낙 억한 심정이;;;;;
아 신카이 마코토 특유의 색감이나 작화 및 배경의 꼼꼼함과 새심함에서 오는 잔재미는 여전합니다. 물론 단점과 장점이 극명하게 눈에띈다는 것 역시 변함없습니다.^ ^

낚시땜에 열받긴 하지만 그래도 기념으로 오피셜북(600엔)과 포스터(500엔) 구입했습니다.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들더라구요^ ^;(제일 만족스러운게 이녀석일지도 - -a)
# by | 2007/03/04 08:19 | Enjoy Life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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